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은 반짝이는 백사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불가사의 중 하나이다. 산맥들 사이 분지에 거대하게 넓은 흰모래사장이 사막처럼 펼쳐져 있는 것이 좀 현실감이 들지 않을 정도다.
1933년 후버 대통령에 의해 모뉴먼트로 지정 되었고 2019년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2020년부터는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켰다. 이 국립공원은 지구상의 다른 곳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석고 모래 hearthmounds를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언덕을 가지고 있고 세계 최대 규모의 Ice-Age 화석 발자국이 있다. 파도 같은 석고 모래 언덕이 275 평방 마일의 사막을 뒤덮어 세계에서 가장 큰 석고 모래 언덕을 만든 것이다.
겨울여행으로 들른 화이트샌드 국립공원은 입구에서부터 보이는 흰모래들로 지구상에 바다가 아닌 산들 한가운데에 이런 곳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마치 바다에 모래 백사장 같기도 하고 눈이 쌓인것 같기도 하고 또 사막같기도 하다.
1940년대 이곳 툴라 로사 분지에서 최첨단 군사 연구 및 테스트가 진행되었다한다. 소비에트 연방과 우주 경주가 시작되면서 화이트샌드는 놀라운 외계 연구 및 테스트의 배경이 되었다. 공원의 북쪽에 있는 화이트샌드 미사일 레인지의 사구에서 처음으로 로켓을 시험하기도 했단다.
별로 깊지 않은 바닥엔 놀랍게도 모래사장 아래로 물이 고여 있다.
물을 구할 수도 없는 국립공원 안, 엄청나게 넓은 모래사장 한가운데 많은 피크닉 테이블들이 신기하게 보인다.
식물들은 모래에서도 수분을 모아 자란다. 하지만 바람이 불고 모래가 날려 지형이 바뀌면 주변 수분기를 다 빨아들이고 나면 말라 죽는단다.
어스름 해가질 무렵 한시간정도 파크 레인져가 설명하는 투어에 참여했다. 화이트샌드 국립공원 안에는 길이가 다양한 트레일이 있고 밤에 하는 프로그램들도 참여할 수 있다. 일몰에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조인하면 모래 언덕에서 독특한 지역의 지질, 식물 및 동물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온통 하얗던 모래사장이 노을을 받아 핑크빛 세상이 되었다.
가까운 인근에 갈만한 곳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