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캘리포니아의 조그만 어촌마을, 모로베이 (Morro Bay)
LA와 샌프란시스코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해안도로나 시골마을 와이너리를 끼고 3-4시간 드라이브하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모로베이
화산 폭발로 박혀있던 거대한 돌, 모로락(Morro Rock)
해변 가까이에 높이 576피트의 거대한 모로락(Morro Rock) 돌이 있어 유명한 마을이다. 드라이브도 좋고 하루 해변가를 걷기에도 딱 좋은 코스로 저녁엔 모로락을 배경으로 해지는 석양 풍경은 잊을 수 없는 잔잔함을 기억에 남길 것이다. 또 거대한 돌에서 떨어져 나온 돌들이 깔린 해변가 파도도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남북으로 길게 모래 해변과 어촌 항구 그리고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하는 레스토랑과 상점들을 끼고 있어 다양하게 즐기며 하루 종일 산책해도 지루한 줄 모른다.
비록 횟집은 아니지만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
관광지가 아닌 살아있는 항구 한 편의 작은 피시 마켓, 노천 레스토랑에서 갓 잡아온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그릴에 구워주는 굴 BBQ가 유명하며 Fish & Chips와 신선한 해산물 파스타도 일품이다.
해지는 석양을 감상하며 식사를 하려면 조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모로베이 항구마을의 또 다른 명물 중 하나인 발전소 기둥 3개가 왠지 항구마을을 더 운치 있게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근처에는 오래된 브런치 카페들도 여럿 있어 아침을 하고 산책을 즐기기 딱이다.
해안가에서 수영하며 둥둥 떠있는 바다수달을 볼 수 있는 곳
해양 생태계 지역인 이곳에는 해안가에 둥둥 누워 떠 있는 오토(Otter)인 바다수달도 쉽게 볼 수 있다. 배 위에 아기 수달을 올려놓고 있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하다.
그런가 하면 잔잔한 바다를 끼고 카약이나 해상 스포츠를 경험해 볼 수도 있으니 다양한 즐길거리를 원한다면 모로베이를 가보길 추천한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