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상으로부터 우리의 삶을 뒤집어 놓은 이때 가장 바뀐 것 중에 하나는 여행이다.
그래서인지 RV와 캠핑 트레일러에 대한 관심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캠핑카 판매나 렌트가 급격히 증가했다. 5월 초에 한 RV 딜러는 월별 매출이 전년 대비 170 %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렌탈 사이트 RVshare를 통한 7월 4일 주말 예약 건수는 2019년 대비 81%나 증가하기도 했다.
캠핑카라 하면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엔진있는 RV(Recreational Vehicle)과 엔진없이 끌고 다니는 캠핑트레일러이다.
RV는 버스스타일의 클래스 A, 일반적인 클래스 C, Van스타일의 클래스 B로 나뉜다.
RV의 장단점은
첫째, 이동할때마다 타고 다녀야 하기에 여행지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둘째, 엔진 관리와 함께 구입비용이 비싸다.
셋째, 여행 중 RV안에서 편안하게 타고 다닐수 있어 좋다.
넷째, 언제든 바로 이동이 자유롭다
다섯째, 트레일러보다 총길이가 짧아 운전이 쉽다.
편리하게 움직이고 RV에서 여유있는 캠핑을 좋아하는 캠핑족에게 맞는다.
오랜동안 보편적으로 사용되어져 왔던 Class C
캠핑트레일러는 트럭에 올리고 다니는 5th Wheels과 일반 트레일러로 나눠진다.
캠핑트레일러의 장단점으로는
첫째, 끌고 다니다가 캠프그라운드에 풀어놓고 앞차를 타고 자유롭게 다닐수 있다.
둘째, 엔진이 없어 사용할수 있는 수명이 더 길고 유지비가 적게 든다.
셋째, 앞차의 끄는 힘이 중요하므로 트레일러를 끌수 있는 조건의 차가 필요하다.
넷째, 운행 중에는 트레일러에 타고 다닐 수는 없다.
다섯째, 이동할때 연결하고, 캠핑할때 고정하는 일이 번거롭다.
여섯째, 트레일러를 매달고 하는 운전이 RV보다 까다롭다. 또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낮다.
자연 깊숙히 여행하고자 하는 활동적인 캠퍼에게 추천한다. 트레일러를 풀어놓고 구석구석을 돌아보기 좋다.
캠핑카의 선택에는 모든것을 만족할 만한 정답은 없다. 판이하게 다른 두가지 스타일의 캠핑카 중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캠핑카를 가지고 낭만적인 여행을 생각한다. 하지만 낭만적인 것을 누리기 위해 감수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은 캠핑카를 구입한 후 알게 되는 사실이다.
이동할때는 일반차보다 체크하고 신경 쓸것이 더 많다. 또 캠핑카는 집의 축소판이라 모든 집관리에 해당하는 일들을 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후에는 화장실 청소와 함께 오수처리도 해야 한다.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간혹 캠핑카는 골치덩어리로 전락하곤 한다.
그럼에도 요즘은 아예 캠핑카로 주거지를 옮겨 풀타임 캠핑카 생활을 하는 알빙(RVing)족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렇듯 미국은 캠핑천국이고 캠핑카로 여행하기는 세계적으로 가장 좋은 나라다. 캠핑을 위한 기반시설 또한 너무나 잘 되어있다. 제대로 자연을 즐기고 캠핑하고자 한다면 불편함은 색다른 경험으로 바뀔 것이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