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페드로 토요일 아침 수산 시장(Saturday Morning Fish Market)
매주 토요일 아침, LA인근 산페드로 항구 Signal Place와 22nd Street의 부두를 따라 위치한 도매 수산 시장 (Saturday Morning Fish Market)이 오픈한다. 수산 시장은 토요일 새벽 2시에서 3시 사이에 시작되며, 일반인도 구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침 7시30분이면 문을 닫으니 되도록 시장이 오픈 할 시간에 가야 다양한 생선들을 구입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정어리와 고등어는 물론 참치와 연어를 통째로 구입 할 수도 있다. 살아있는 게나 랍스터, 그리고 새우, 오징어, 조개, 굴 등도 마켓에서 보는 것과는 비교도 안되게 신선하다.
해산물을 구입한 후 무료로 얼음을 받을 수 있으니 아이스박스를 가져가면 좋다. 참고로 수산시장 가게들은 대부분 현금을 선호한다.
한국의 노량진 수산시장을 떠올리게 되는 산 페드로 수산시장. 토요일 새벽엔 잠을 포기하고 한번쯤 나들이 삼아 가서 신선한 해산물을 사오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이다.
토요일 새벽 늦게 일어났다면? _ 그래도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다.
수산시장 인근에는 ‘San Pedro Fish Market and Restaurant‘ 이 있다. 연중 무휴로 365일,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한다.
이곳에서 다양하게 요리되는 신선한 해산물을 쉽게 맛볼 수 있다. 또 야외로 되어있어 요즘같은 시기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미리 메뉴를 살표보고 가면 주문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산했던 레스토랑이 9시 조금 지나니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주문하는데 시간이 걸리니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하는 것이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다.
요즘같이 레스토랑 가기 힘든때 그래도 한산한 시간에 가니 부담없이 먹고 나올 수 있었다.
답답한 요즘 시기에 바다도 보고, 신선한 해산물도 즐기며 기분전환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