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0번 프리웨이는 동서를 가르는 대륙횡단의 대표적인 길 중 하나이다. 그 길위에 애리조나 윈슬로에는 이글스의 노래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와 얽힌 사연이 있다.
~ I’m a standing on a corner in Winslow, Arizona ~
그렇게 노래가사에 나오는 윈슬로 애리조나~ 때문에 뜨게 된 명소.
이제 윈슬로시는 아주 작은, 옛 추억만을 간직한 마을이다. 서부 개척시대 시카고부터 서부를 잇는 마차들이 분주히 지나던 66 루트, 이제 그곳에 자취들만 쌓여 조용했다.
하지만 이글스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꼭 들르게 되는 그 노래 속 윈슬로는 아직도 추억캐기로 바쁘다. 누구나 할것 없이 이곳에 오면 이 사거리에 서본다.
물론 코너에는 어김없이 Take it easy 노래 추억팔이 기념품가게가 있는데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그 윈슬로 애리조나를 40번 프리웨이 타고 지날 때 들렸던 중심에 있는 Relic Road Brewing (래릭 로드 카페) 을 들려보길 권한다.
텍사스 토스트로 만든 버거와 래릭 칩(Relic Chips), 자기 스타일의 햄버거를 골라 주문할 수 있다.
바로 앞 그릴에서 구워주는 햄버거 맛이 일품이다.
대부분 손님이 40번 프리웨이를 지나게 되는 여행자들이다.
서부로 또는 동부로 가는 긴 여정에 잠시 내려 이글스 노래를 들으며 맛난 햄버거와 시원한 맥주로 한끼도 해결하고 추억에 담긴 곳도 돌아보면 1석 2조의 여행이 될듯하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