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식품 보관에 유용한 푸드세이버 진공포장기를 구입했다. 식품을 오래 또는 신선하게 보관하고자 진공 처리해서 보관할 수 있게 해주는 진공포장기이다. 표면을 특수 텍스츄어 처리한 비닐백에 내용물을 넣고 공기를 빼 진공상태를 만들어 밀봉을 해주는 도구이다.
사실 식구도 별로 없는데 가정용 식품 진공포장기까지 뭐가 필요할까 했다. 또 구입을 주저했던 이유 중 하나는 진공포장기에 사용할 수 있는 비닐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 비닐백을 사용해서 진공 포장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욱이 흔히 사용하는 지퍼백이나 비닐백보다 가격이 비싼 편이다.
하지만 푸드세이버사의 진공포장기를 구입한 후로 여러 용도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수분이 많은 음식은 진공포장이 어렵다. 그외에는 활용도가 높아 낭비하는 식품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건조된 식자재 보관을 위해 사용하기 좋다.
구입해서 일단 개봉한 것은 건조된 것이라도 보관이 쉽지 않다. 팬츄리 안에서 쓰고 남은 마른 건어물 때문에 벌레가 생긴 적도 있는데 이런 것을 보관하는데 아주 유용하다. 조금씩 양을 나눠 밀봉 해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쓰면 편리하다. 특히 집에서 건조시켜 말린 식자재는 아무래도 상하거나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더 많기 때문이다. 넛트종류나 말린 과일등을 따로 보관하는데 효과적이다.
먹다남은 음식도 새것처럼 밀봉해서 보관할 때 좋다.
요즘은 왠만한 식품포장엔 아예 지퍼백 처리가 되어 나오는 것들도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지퍼백은 진공포장기로 밀봉한 것 만큼 효과가 좋지 않다. 더욱이 작은 소량이 남았을 때는 진공포장기로 밀봉해 잘라주면 훨씬 보관하기도 간편하다. 이때 두 줄씩 밀봉을 하게되면 더 완벽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먹고 남은 과자는 밀봉만 해두어도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 언제나 새것처럼 먹을 수 있다.
원하는대로 비닐백을 만들어서 응용하기
단백질 파우더나 미숫가루 같이매번 정해진 양을 재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 여러개로 미리 나누어 포장해 놓으면 편리하다. 일반 지퍼백을 칸을 여럿으로 나누어 밀봉하여 잘라가며 사용한다. 편리하기도 하고 여러개를 한묶음으로 만들어 보관할 때 유용하다.
여행갈 때나 출근할 때 필요한 파우더를 1회분씩 나누어 넣으니 부피도 줄이고 사용하기도 편하다.
푸드세이버 진공포장기는 부피도 크지않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진공포장이 아니라 밀봉을 할때는 전기만 연결하면 되니 경제적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