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을 지울 때 사용하는 클렌징 물티슈가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메이크업 클렌징 티슈를 바쁠때, 피곤할 때 뿐만 아니라 눈가의 메이크업까지 쉽게 깨끗히 지워지는 듯해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몇통이나 되는 것을 사용했는지 모른다. 촉촉한 티슈를 뽑아 닦기만 하니 너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구입하지 않는다. 편리하게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클렌징 물티슈가 얼굴피부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노화 단계에 들어선 피부에 좋지 않다고 한다.
클렌징 물티슈가 나쁜 이유?
물론 매일 클렌징 티슈를 사용하고도 피부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천으로 된 Make Up Remover Wipes 종류의 물티슈가 얼굴피부에 해롭다고 한다.
물티슈는 섬세한 피부표면을 상하게 해서 수분을 유지하는 기능을 잃게 만든다. 또한 피부표면의 손상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으로부터 보호해야 하는데 그 기능을 할수없게 되는 것이다. 대부분 물티슈의 질감은 피부에 손상이 갈 만큼 거칠다. 그러니 매일 필요이상으로 피부 표피의 각질을 벗겨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물티슈의 사용은 피부 노화를 촉진한다
또한 간혹 유해성분이 없다고 하는 클렌징 티슈들도 있기는 하지만 포장 속에는 대부분이 방부제가 첨가되어 있다. 그러니 클린징 물티슈로 메이크업을 지우며 방부제를 얼굴에 바르는 격이라 한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매일 버려지는 천조각은 환경에 끼치는 영향도 적지않다. 일상 생활속에서 매일 메이크업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은 환경쓰레기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클린징 방법
미지근한 물로 세안을 한다. 더운 물 세안은 얼굴의 미세혈관을 확장시키고 섬세한 피부조직과 표면을 손상시킬수 있다. 또한 세안후 피부표면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젖은 수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미 사용해서 젖어있는 수건을 계속 쓰는건 박테리아를 퍼트리는 것과 같다. 매번 세탁이 번거롭다면 작은 수건을 여러장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아침 세안도 중요하다. 전날 꼼꼼히 세안을 했어도 밤사이 베갯잇이나 이불에서 묻은 박테리아는 얼굴에 트러블을 만들 수 있다. 건성인 피부는 물로만 세안해도 되지만 지성 피부는 폼클린져를 사용해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세안 후 로션을 바로 바른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은 느끼겠지만 세안 후 몇분만 지나도 급격히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항상 세안후에는 보습제를 바로 바른다.
올바르고 꼼꼼한 세안만으로도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고 피부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 생활속에 편리함을 따르기보다는 조금은 번거롭지만 제대로된 이중세안으로 내 피부를 지키자.
글 : 전순원 칼럼니스트(soonwonj@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