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하이킹 에티켓을 지킵시다.
하나, 오르막쪽으로 가는 등산객에게 우선권이 있으므로 내려오는 등산객은 한쪽으로 비켜 서서 오르는 사람이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예의이다.
둘, 하이킹을 할 때는 서로 가는 편과 오는 편이 지나칠 때 가볍게 Hi, Hello, Good Morning 정도로 짧게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셋, 친구나 그룹이 하이킹을 할 때는 100야드 뒤에 떨어져 있는 등산객이 듣지 못할 정도의 소리로 대화 하는게 좋다. 물론 정상에 올랐다고 해서 한국에서처럼 크게 ‘야호’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넷, 걸으며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은 상관없으나 스피커를 틀고 하는 하이킹은 에티켓에 벗어난다. 미국에서는 산은 인간의 것이 아니라 ‘동물들의 집’ 이라는 개념으로 남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니 예의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유난히 튀는 색상의 요란한 등산복이 많은데 미국에서는 등산복도 되도록 튀지않는 색상이 많다.
다섯, 애완견과 함께 하이킹을 할때는 반드시 개목줄 (Dog Leash)을 하고 다른 등산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한다.
여섯, 항상 트레일을 벗어나지 말고 정해진 길로만 다니도록 한다. 지름길이 있다해도 공식적인 트레일로만 다녀서 최대한 기존 트레일을 넓히지 않는게 좋다. 하이킹은 자연과 교감을 위한 것이다.
일곱, 가져간 쓰레기는 반드시 가져오도록 한다. 비록 바나나 같은 과일 껍질이라해도 분해되어 썩는데 한달이상 걸린다.
여덟, 자전거, 말 등은 먼저 지나갈 수 있도록 등산객이 비켜준다. 물론 자전거나 말을 타는 사람들이 조심해서 타야하지만 안전을 위해 비켜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이제 에티켓을 갖추고 건강에 가장 좋은 걷기, 주말에 하이킹을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