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참 좋아졌다 싶은 생각이 들면 나이 들은 것일까. 요즘은 집안까지 하이테크 세상이다. 예전엔 남의 집 문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과 함께면 초인종도 한층 업그레이드 된다. 집에 있어도, 밖에 나가 있어도 편리하게 사용하는 도어벨 링. 특히 시니어 사는 집에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설치가 너무 쉽다. 무선이라 현관앞에 아무곳이나 붙여놓기만 하면 집을 나가있어도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누구세요’ 하며 대화할 수 있고 또는 굳이 아래층까지 뛰어 내려와 문을 열 필요도 없다.
현관앞에 인기척이 있을 때는 앱의 비디오 화면으로 자동 녹화도 되고, 심지어 낯선 사람이 문앞에 서기만해도, 벨을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띵동’하고 센서가 작동해서 벨을 울려준다.
무선스피커만 실내 콘센트에 꽂아놓으면 집안에서도 벨소리가 들리고 설정해 놓은 전화로도 벨이 울린다.
집에 사람이 없어도 핸드폰으로 누가 왔는지 보고 말도 할수 있으니 아마존 딜리버리도 잊어버릴 일이 없다.
물론 모든 것이 감시받는 세상 같기도 하지만 자꾸 좋아지는 기술을 이용하며 더 편리하고 안전함을 추구하는 것이 좋지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