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이제는 해외 살아도 한국것들을 쉽게 접하고 산다. 생각해보면 그다지 오래전도 아닌데 한국에서 방송 되던 드라마를 비디오 테잎에 담아 대여해주던 가게가 한인동네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인 때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양한 인터넷 매체로 더이상 비디오를 빌리러 가는 풍경은 볼수가 없어졌다.
하지만 한국책은 여전히 읽고 싶어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신간은 물론이고 좀 다양한 책을 사고 싶어도 찾기 어렵고 무엇보다 운송해와야 하는 점 때문에 가격도 만만치 않다.
이참에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 이민자에게 편리하게 읽고 싶은 책을 eBook, 전자책으로 바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자책으로 책을 읽다보면 물론 손으로 만져가며 종이의 촉감을 느끼며 읽는 그런 감성은 충족시킬 수 없을지라도 그보다 훨씬 좋은 것들이 많다.
나이들어가며 뭐라도 좀 볼라치면 안경이 절실해진 나이가 된 이후 책읽기는 더 힘들어졌는데 불편해진 노안에도 걱정없다. 글자체와 글자크기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고 어두운 방에서 불 켜지않고 잠들기 전 읽기도 좋다. 물론 저장 해두고 싶은 문구나 부분은 따로 적어놓지 않아도 독서노트 기능이 있어 저장할 수 있으며 종이책이라면 어디에서 읽었던 부분인지 찾기가 힘들것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좋다.
더욱이 다운로드한 책은 하나의 어카운트로 컴퓨터, 태블렛, 핸드폰까지 여러대의 기기를 공유해서 쓸수 있기에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어디에서든 읽기도 좋다.
내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전자책 사이트 중 하나인 ‘리디북스’는 해외카드로도 쉽게 결재할 수 있어 해외 이용자에게도 편리하다.
나역시 얼마전 읽은 책들,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오세준),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나가오 가즈히로), 50부터는 인생을 바꿔야 산다(사이토 다카시) 등 책도 모두 전자책으로 읽은 것이다. 내 아이패드 안에는 읽고있는 책 뿐만 아니라 읽은책, 또 읽어야 할 책을 수십권도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아무대서나 새로운 책이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할 수도 있어 무척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