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과는 담쌓은 스타일의 나.
운동경기를 보는것도, 하는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흔히들 말하는 숨쉬기 운동이 전부인 사람.
그래도 이제 어쩔수 없이 운동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다.
50대가 되니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몸도 확실히 뻣뻣해지는 걸 실감하게 된다.
조금만 신경쓰면 어깨가 바로 뭉치고
피곤하면 머리부터 무겁고
자고 일어나면 한쪽 다리가 불편하고,
노년 들어가며 더욱 좋다는 수영을 해볼까 했으나 여자들은 피부도 상하고 머리 말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제외되고 선택된 운동, 필라테스.
나아들어가도 쭉 상관없이 할수 있는 운동이 무엇일까 고민하던 중 찾은 ‘내 인생의 운동’ 이다.
이렇게 한가지 운동을 꾸준히 해본 경험이 없는데 매주 2번정도를 2년 가까이 해오고 있다.
원래 몸이 뻣뻣하고 살도 단단하고 관절이 요가 같은 것을 하기에 영 아닌 체질이라 어쩌나 하고 시작했는데 필라테스는 스트레칭 위주로 절대 격하지 않게 몸을 풀어주어 오히려 점점 나이들어 감에 따라 계속 하기에 딱 좋은 운동이다.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