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눈에 띄게 많아진 음료시장이 있다. 바로 탄산수, 스파클링 워터 시장이다. 기존의 단순한 탄산수에서 발전하여 다양한 과일향이 가미된 것들까지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장을 보게 된다. 하지만 이런 탄산수가 우리몸에는 과연 어떨까 의구심이 든다.
탄산수의 정체
탄산수를 만드는 원리는 물에 가압 이산화탄소를 첨가하여 탄산을 만들게 된다. 이 탄산으로 인해 더 배고프게 만들고 음식물을 더 먹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음료수에 들어 있는 이산화탄소가 배고픔 호르몬인 그렐린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다. 그러니 다이어트 중이라면 탄산수는 도움이 되지 않겠다.
과일맛이 가미된 탄산수의 진실
요즘 이러한 탄산수 시장에는 너무도 다양한 맛을 가미한 스파클링 워터들이 많다. 물론 일반 청량음료에 비해 물이라는 것 때문에 건강에 좋은 음료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대부분 천연의 맛이나 자연적이라고 하는 문구를 내세우고 있기까지 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연 과일맛을 더한 탄산수가 순수한 물처럼 건강에 좋은 걸까?
대부분 과일향을 첨가하게 되는 탄산수에는 단맛을 내기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감미료는 설탕보다 적게는 200배에서 많게는 2만배까지의 단맛을 내게 된다.
때로는 건강을 위해 우리는 제로칼로리의 과일맛 탄산수를 선택하기도 한다. 우리는 보통 포장겉면에 0칼로리라고 되어있으면 부담을 덜고 섭취하게 된다. 그러나 탄산수의 칼로리가 0이지만 반드시 건강음료는 아니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로 칼로리 인공 감미료는 심장 질환, 체중 증가 및 뇌졸중, 치매 등 건강 문제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물을 더 건강하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누구나 인간에게 최고의 음료는 물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탄산을 포기할 수 없다면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순수 탄산수를 추천한다.
또한 물에 어떠한 향이라도 꼭 넣어 마셔야 한다면 생과일을 직접 넣어 마시라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레몬조각이나 라임, 또는 각종 베리 종류도 은은하지만 과일향을 내줄 것이다. 이미 단맛에 길들여진 입맛이라 어렵다면 7-10일정도 기간동안 인공감미료를 멀리 해보라. 시간을 두고 길들여진 입맛이 바뀌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후론 과일의 단맛을 더 느끼게 될 것이다. 되도록 건강한 물을 마시도록 노력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