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윤영선, 윤석윤, 최병일
세명의 은퇴자가 직접 써내려간 성공적인 극복법과 각각의 위치에서 들려주는 조언이 책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중에서
_01
투자 없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은퇴 후 투자는 돈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이 되어야 한다.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거기에 헌신하다 보면 인생 2막의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인생을 한 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 이기도 하다.
_02
자의식이 강한 나는 나를 드러내는 글쓰기에 더더욱 자신이 없었다. 그렇다고 글쓰기 자체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글쓰기를 통하여 사람들과 소통하고 존재감을 느끼고도 싶었다.
_03
살다보면 초조함 때문에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을 해낼 수 있을까, 이것을 내일까지 마쳐야 하는데, 이런 초조함이 결국 일을 망치고 만다. 왜 그럴까? 초조함이 두뇌의 긍정적인 작용을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초조함으로 인하여 집중력이 무너지고 말기 때문이다. 초조함으로 인하여 영감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_04
노년의 삶은 점점 더 익숙하지 못한 것들과 마주쳐야 하는 시기이다. 비록 숙명처럼 다가오는 패배라 할지라도 생명이 유지되는 한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 나가야 하는 것이 노년의 삶이다.
_05
성공의 길과 성장의 길은 다르다. 성공의 길은 오로지 목표와 결과만이 중요하기 때문에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 반면, 성장의 길은 목표가 아닌 변화에 초점을 맞추며 자신의 내면과 함께하는 여정이다. 성공은 외부지향적이나 성장은 내면을 지향한다.
_06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_07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
많은 사람들이 앞만 보고 정신없이 살아간다. 그런데 인생은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방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잠시 멈추어 중간 점검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동안 경험한 인생 여행을 정리하다 보면 과거에 쌓였던 여러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면서 당시에 받았던 상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글을 쓰다보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느끼게 되고 여생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_08
늙는다는 건 생각이 굳어지는 것
나이 든 사람들의 공통점은 몸과 생각이 굳어져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굳어져 간다는 것은 늙어 가고 죽어 가는 징조이다. 굳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배워야 한다. 배움은 끝이 없다.
그래서 나는 죽는 순간까지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을 생각이다. 이런 생각만 해도 가슴이 떨린다. 게다가 배우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다른 사람과 작은 것이라도 나눌 수 있으니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by 50plus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