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알려주는 두피관리법과 잦은 염색, 지루성두피염으로인한 탈모예방법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건조해지는 가을이다. 그래서인지 매일 엄청나게 빠지는 머리카락이 걱정될 지경이다. 요즘이 그런 계절이라고는 하나 여성탈모의 경우 갱년기로 인해 호르몬이 바뀌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원래 머리숱이 너무 많아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나이들며 없어지는 머리카락을 고민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나이들면 풍성한 머리숱이 복이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에 위치한 [필립스 헤어살롱] 전문 두피케어팀으로부터 탈모예방을 위한 두피관리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피부도 건조하면 각질이 일어나고 보습관리가 필요하듯 두피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더욱이 심하면 탈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늦기전에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볼수 없으니 소홀할 수 밖에 없다.

탈모가 시작된 뒤에야 두피관리를 신경써보지만 그나마 이미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나려면 모공이 닫히지 않아야만 가능한 일이다.

탈모의 원인 중 하나, 잦은 염색

나이들며 피할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염색이다. 강한 화학성분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피가 엄청나게 많이 손상된다고 한다. 이런 두피손상은 노화를 촉진하고 모발의 건강도 악화시켜 결국 탈모의 원인이 된다.

지루성 두피염으로인한 탈모

지루성 두피염은 두피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피지 분비량이 많아져 심하면 염증까지 동반하게 되는 질환이다. 샴푸만으로는 이미 두피에 쌓인 각질을 벗겨내기에 충분치 않다. 이렇게 두피에 각질이 쌓여있으면 모공을 막고 있어 더이상 새 머리카락이 나오지 못하고 모공도 닫혀버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집중적인 케어가 필요하다.

‘써니 헤어디자이너’의 생활속 두피관리에 대한 조언

[필립스 헤어살롱]의 써니 헤어디자이너는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발관리법을 알려준다.

자칫 머리를 감을 때 두피의 큐티클 층과 단백질이 손상되어 모발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주로 탈모가 시작되는 정수리부분을 위주로 맛사지 하듯 샴푸를 한다.

머리를 말릴 때도 찬바람을 이용해 두피부터 머리카락 끝으로 말려준다. 또한 샴푸는 낮시간에 쌓인 노폐물이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아침보다는 외출하고 돌아온 저녁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헤어샵 전문가에게 받는 두피케어

모든 것이 때가 있듯이 시기를 놓친 두피관리는 시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게 된다. 특히나 모공이 완전히 막혀버린 후에는 다시 풍성한 모발을 기대하기 어렵다. 그래서 탈모 초기에 전문가의 두피케어를 권하는 이유이다.

전문 두피케어샵에서는 먼저, 두피상태를 기계로 꼼꼼히 체크하고 두피나 탈모가 어떤 진행상태인지 진단한다.

두피표면에 각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볼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받은 두피는 트러블있는 피부처럼 표면이 빨갛고 부어있다.

또 두피에 각질이 얼마나 끼어있는지도 체크하게 된다. 모근에도 각질이 많이 덮혀있다면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게 모낭에서 모발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를 체크하게 된다.

진단을 했다면 두피 상태에 맞는 건성, 지성 혹은 민감성 두피 등에 맞는 오일과 제품으로 두피에 쌓인 각질을 불려서 노폐물을 벗겨내기 위해 스케일링을 한다. 전문적인 딥클린징 샴푸를 통해 두피의 모공 속에 박힌 피지나 각질을 제거 해주게 된다.

전문적인 클린징 다음엔 스팀으로 보습과 영양공급을 위해 에센스 오일로 두피에 영양을 주게 된다.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 새로 나오는 머리카락도 더이상 빠지지 않고 길게 자라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노후에 풍성한 모발은 동안의 필수요건이기도 한다. 모발에 좋다는 검은콩도 먹어보고 콜라겐에 비타민도 챙겨 먹어보지만 머리카락이 나올 수 있게 직접적인 관리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두피상태를 직접 볼수 있도록 체크하는 것도 놓치지 말야야 할 검진이다.